불상 앞에 절을 하는 것은 존경의 표시와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뜻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낮춘다는 것은 자기 마음을 비운다는 것입니다. 절은 겸손을 배우는 가장 이상적인 요가 수행법입니다. 절을 하게 되면 다리 운동, 단전 단련, 팔 운동, 목 운동, 온몸 운동은 물론 호흡까지 조절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부처님 마음'을 일꺠워 나도 부처님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자는 신념의 재확인입니다. 절을 하면서 우리는 겸허해지는 나 자신과 굳세지는 나 자신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구슬땀을 흘리면서 108배를 해 보십시오. 그리고 법당문을 ㅇ려고 나와 하늘과 산과 나무를 보십시오. 얼마나 상큼하고 신선한가를... 다시 한번 더 말하자면 '절하는 것'만큼 쉽고 확실한 수행법도 없습니다. 고개 숙이는 자에게 누가 싸움을 걸어 오겠습니까. (석지현)

Posted by 파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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