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숫타니파타 두번째, 작은 장 - 6. 진리에 맞는 삶
불교말씀/숫타니파타 2014. 9. 24. 13:04 |올바른 생활, 구도자적인 삶,
이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보석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집을 버린 수행자라 할지라도.
거칠게 말하며 남을 괴롭히기를 좋아하는 자,
이런 짐승 같은 자의 삶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다.
세월이 갈수록 불어나는 것은 그 자신의 더러움뿐이다.
언제나 말싸움하기를 좋아하며
어리석음으로 뒤덮여 있는 사람은
아무리 진리를 가르쳐 줘도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또 그 자신의 깨끗한 마음을 휘저으면서
무지, 저 어둠 속으로,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죄가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마침내 불행에 빠지게 되며
이 자궁에서 저 자궁으로,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끝없이 헤매게 된다.
그리고 이 삶이 끝날 때 그를 맞는 것은 고통뿐이다.
그러므로 알지어다.
이런 사람은 지극히 세속적인 인간으로서
죄악에 가득 찬 욕망과 생각,
그리고 죄악으로 얼룩진 행동이 있을 뿐이다.
그대들은 모두 일치단결해서
이런 사람을 멀리 날려 보내야 한다.
쌀겨를 저 멀리멀리 날려 보내듯.
그리고 수행자도 아니면서
자칭 수행자라고 떠벌리는 놈들을
저 멀리멀리 날려 보내야 한다.
죄악에 찬 욕망과 행동,
그리고 옳지 못한 생각을 갖고 있는 그들을
멀리 더 멀리, 아주 멀리 날려 보내야 한다.
다시 순수해져라. 그리고 생각을 깊게 갖고
순수한 사람들과 이웃하며 살아가라.
그러면 너는 다시 지혜로워질 것이며
밤에 울던 그 고통과 고뇌는
영원히 가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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