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숫타니파타 두번째, 작은 장 - 5. 수킬로마 야차
불교말씀/숫타니파타 2014. 9. 24. 12:56 |수킬로마:
탐욕과 증오는 왜, 어디로부터 생겼는가.
좋은 것과 싫은 것,
그리고 공포심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철부지 아이들이 까마귀를 괴롭히듯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는 저 불신감은
또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스승:
탐욕과 증오는 바로 탐욕과 증오에 찬
그 자신으로부터 생긴 것이다.
좋은 것과 싫은 것, 그리고 공포심 역시
그 자신으로부터 생겼다.
철부지 아이들이 까마귀를 괴롭히듯
우리 마음을 괴롭히는 저 불신감 역시
우리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욕망으로부터 생겨나서
나무의 새싹처럼 그 자신 속에서 자란다.
이것들이 널리 모든 욕망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마치 덩굴나무가 숲 속에서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는 것과 같다.
수킬로마여, 듣거라.
죄악이 어디로부터 일어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것들을 미련없이 내버린다.
그리고 그는 아직까지
그 누구도 건너간 일이 없는
이 생존의 바다를 건너
이제 두 번 다시 삼사라의 이 꿈 속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삼사라 - 물질에 대한 집착과 마음의 미망 때문에 끝없이 방황하고 있는 혼의 유전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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