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깐니가 물었다:

욕망의 대군을 격파한

영웅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는 이곳에 왔습니다.


저 거센 격류를 이미 건너간 이여,

어떻게 하면 욕망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

그것을 묻고자 여기 왔습니다.

평화의 경지(니르바나)를 말해 주십시오.

지혜의 눈을 가지고 태어나신 분이여,

모든 것을 남김없이 말해 주십시오.


스승:

가투깐니여, 쾌락에 대하여 지나친 탐욕을 피하라.

놓아 버리는 것 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음을 알아라.

취해야 할 것도, 버려야 할 것도, 그 어떤 것도

그대의 가슴 속에 더 이상 머물게 하지 말라. 


과거를 지워 버려라.

미래에 대한 기대도 하지 말라.

그리고 지금 현재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조용하게 길을 가는 자가 될 것이다.



Posted by 파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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