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숫타니파타 다섯번째, 피안의 장 - 12. 가투깐니의 물음
불교말씀/숫타니파타 2015. 5. 3. 14:56 |가투깐니가 물었다:
욕망의 대군을 격파한
영웅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는 이곳에 왔습니다.
저 거센 격류를 이미 건너간 이여,
어떻게 하면 욕망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
그것을 묻고자 여기 왔습니다.
평화의 경지(니르바나)를 말해 주십시오.
지혜의 눈을 가지고 태어나신 분이여,
모든 것을 남김없이 말해 주십시오.
스승:
가투깐니여, 쾌락에 대하여 지나친 탐욕을 피하라.
놓아 버리는 것 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음을 알아라.
취해야 할 것도, 버려야 할 것도, 그 어떤 것도
그대의 가슴 속에 더 이상 머물게 하지 말라.
과거를 지워 버려라.
미래에 대한 기대도 하지 말라.
그리고 지금 현재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조용하게 길을 가는 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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