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는 불교음악을 총 지칭하는 말로서 부처님의 훌륭하신 덕을 찬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오래 전 (1920년대)부터 '찬불가'라는 제목의 "둥글고 또한 밝은 빛은 우주를 싸고"로 시작되는 노래가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모든 불교음악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고전 음악을 클래식, 프랑스 음악을 샹송, 기독교 음악을 찬송가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찬불가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중반입니다. 1926년 10월에 간행된 <불교><28호>라는 잡지에 최초로 조학유 편곡의 <찬불가>가 악보와 함께 실리기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삼귀의><사홍서원><청법가> 등 약 300여 편의 찬불가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1970년대 와서는 서창업 선생이 척박한 여건 속에서도 찬불가를 작곡하여 보급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찬불가의 공헌자입니다. (윤창화)

Posted by 파노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