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란 무엇인가?
경제상식 2013. 11. 6. 05:44 |기준금리란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금리를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한국은행 내에 설치된 금융통화위원회가 매월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금리를 가리켜 기준금리라고 하는 것이다. 2008년 2월까지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운용 목표치(정책금리)를 결정하였으나 같은 해 3월부터 정책금리를 기준금리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대기성 여신.수신 등 금융기관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 역할을 한다. 다만, 이 기준금리는 운용 목표치라는 특징이 있다. 기준금리가 운용 목표치라는 것은 실제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금리가 기준금리에 따라 기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금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는 중요하다. 채권의 매매나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또는 재할인율 등각종 통화정책을 활용해 통화량, 물가,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의 인상이나 인하 혹은 동결 등과 같은 결정을 발표하면 곧바로 금융기관들 역시 기준금라룰 기초로 금리를 책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시주음릳 상승하게 되고,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금리도 떨어지게 된다. 한편, 기준금리는 경제조절 목적의 성격도 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더블딥 (Double Dip) 우려, 유로존(Eurozone) 경제 위기감 증폭 등의 여파로 세계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금리 조절을 통해 경기진작을 유도하기도 한다. 결국 기준금리는 시중은행이 금리를 결정하는 지표가 되는 동시에 경기변동 조절을 위한 정책적 목표로도 활용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의 변동방향을 잘 챙겨두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부터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한 후 기준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 것인지를 예측해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만일 스스로 예측한 기준금리의 변동 방향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방향이 동일하다면 경제를 읽는 눈이 이미 상당 수준이 되었음을 의미하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출처: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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