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숫타니파타 네번째, 시의 장 - 5. 최상
불교말씀/숫타니파타 2015. 2. 20. 04:06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견해를 주장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견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철학이다.
이것 이외의 다른 견해는 별 가치가 없다."
그러나 이 때문에 그는
논쟁의 차원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어떤 한 가지 견해나 입장에 근거하여
'이것 이외에는 모두 별 가치가 없는 것들'이라고
본다면
이는 진리의 길을 가는 데 장애가 된다고
진리에 이른 현자들이 말했나니.
그러므로 수행자는 보고 듣고 배우고 사색한 것,
또는 계율이나 도덕에만 너무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그는 자신의 견해를 모두 버렸으므로
학식에도 특별히 의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갖가지 다른 견해로 나눠져 있지만
그러나 그는 어느 당파에도 소속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견해라도 그 견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어떠한 일방적인 주장도 인정하지 않으며
어떤 한 가지 입장도 특히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
그는 어떤 교리나 학설도 인정하지 않으며
또는 계율이나 도덕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니르바나 저 언덕에 다다랐으므로
다시는 이 생존 속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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