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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8 [법구경]진리의 말씀 21 - 여러 가지

시시한 쾌락을 버림으로써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지혜로운 이는 보다 큰 기쁨을 위해

시시한 쾌락을 기꺼이 버리라


남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자신의 즐거움을 삼는 자는

원한의 사슬에 얽매어

벗어날 기약이 없다


해야 할 일을 소홀히 여기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서

교만과 방종에 빠진 사람에게

번뇌는 점점 늘어만 간다


항상 이 몸의 정체를 생각하여

그 덧없음을 잘 알고

해서는 안 될 일은 하지 않으며

해야 할 일만을 꾸준히 하고

생각이 깊고 조심성 있는 사람에게서

번뇌는 점점 사라져 간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죽이고

두 왕을 죽이고

국토와 그 국민을 멸망시키고도

수행자는 끄떡없이 나아간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죽이고

두 왕을 죽이고

다섯번째 호랑이를 죽이고도

수행자는 끄떡없이 나아간다


부처의 제자들은

언제나 깨어 있고

밤이나 낮이나

부처를 생각한다


부처의 제자들은

언제나 깨어 있고

밤이나 낮이나

부처의 가르침을 생각한다


부처의 제자들은

언제나 깨어 있고

밤이나 낮이나

부처의 승단을 생각한다


부처의 제자들은

언제나 깨어 있고

밤이나 낮이나

육신의 덧없음을 생각한다


부처의 제자들은

언제나 깨거 있고

밤이나 낮이나 불살생으로

그 마음이 즐겁다


부처의 제자들은

언제나 깨어 있고

밤이나 낮이나 명상으로 

그 마음이 즐겁다


출가 생활은 힘들어 즐거움을 얻기 어렵다

집에서 사는 것도 힘들고 괴롭다

마음에 맞지 않는 무리와 사는 일 또한 괴롭다

무엇을 찾아나서도 괴로움을 만난다

그러므로 방황하는 나그네가 되지 말라

그러면 고통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믿음이 있고 덕행을 갖추고

명성과 번영을 누리는 사람

그런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존경을 받는다


어진 사람들은 히말라야처럼

멀리서도 빛난다

못된 사람은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서도 보이지 않는다


홀로 앉고 홀로 눕고

홀로 다녀도 지치지 않고

자신을 억제하며

숲 속에서 홀로 즐기라


Posted by 파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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