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보험은 만약을 대비하는 것이다
경제상식 2013. 11. 14. 21:42 |보장성 보험은 사망.상해.질병.입원 등과 같이 사람의 생명과 관련하여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보험자에게 약속된 급부금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이다. 그러나 뭐니 뭔 해도 보장성 보험이라고 하면 암보험, 종신보험 등을 우선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암보험이나 종신보험이 그동안 보험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왔기 때문이다.
사실 암이나 각종 중대 질병과 관련해 1차적으로 감당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환자가 짊어져야 할 짊어져야 할 질병에 대한 공포와 고통이다. 그러나 실제로 환자나 환자의 가족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질병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다. 오죽했으면 "오랜 투병에 효자 없다"는 말까지 있겠는가.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경제적 능력이 있을 때 여러 보험사에 암보험, 종신보험, 변액보험 등 다양한 보장성 보험을 가입하게 된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자. 위에서 언급한 보험을 둘 이상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일 것이다.
물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해 둔다는 측면에서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보장성 보험은 말 그대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른느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가입해두는 보험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대부분 마치 언제나 꼭 보험에서 제시한 지급사유가 자신에게 발생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또한 보장 목적에서 벗어나 어차피 갖고 있으면 쓰니까 저축하는 셈 치고 보험료를 많이 납입하는 거싱 좋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높은 보험료를 많이 납입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높은 보험료를 납부한느 경우도 의외로 많다. 이 역시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보험 계약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고 그저 보장내용이 너무 좋다는 것에 만족하고 가입한 이후 납입기간이 너무 길어 땅을 치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모두 아무 생각 없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보장성 보험은 어떻게 가입해야 할까?
첫째,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월 보험료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아무리 보장내용이 좋다고 해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면 머지않아 계약을 해지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둘째, 납입기관과 보장기간을 잘 따져본 후 가입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납입기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평균연령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보장기간이 짧다면 정작 보험이 필요할 때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공신력 있는 보험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너무 작은 보험사일 경우 경영상 문제로 인해 위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장성 보험은 미래를 위한 준비인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 지출을 해야 하는 부담요인이다. 그러므로 두 가지를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는 보장성 보험의 가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출처: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
* 급부금: 주로 국가나 공공 단체에서 내어 주는 돈 (benefit)
* 종신: 목숨을 다하기까지의 동안 / 일생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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