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경제상식 2013. 11. 5. 01:46 |우리가 흔히 '증권거래소' 또는 '거래소'라고 부르는 한국증권거래소(KSE, Korea Stock Exchange)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식거래시장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를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라고 부르는데, 1980년 1월 4일을 100p로 하여, 시가총액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보통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들은 위험성 측면에서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 수익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증권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에 비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개별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코스피 지수는 단지 증권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서 경제지표로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불안현상에 따라 국내 증시도 300 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주식투자자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었음은 물론 주식시장을 넘어 은행권, 부동산 시장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따는 점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코스닥은 한국증권거래소에 비해 늦은 1995년 7월 출범된 장외 주식거래시장으로서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코스닥은 첨단 기술주 중심인 미국의 나스닥(NASDAQ) 시장을 본떠 만든 것으로 주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증권거래소와 마찬가지로 해당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를 선정하게 된다.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에 비해 위험성이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따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에 비해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무조건 위험한 것도 아니고, 또한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 반대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이다.
결국 증권거래소냐 아니면 코스닥이냐에 따른 구분보다는 시장지배력이나 브랜드 가치, 기업가치, 제품의 품질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라 소비자들에 의해 결정되는 다양한 변수들이 기업 실적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출처: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
* 상장 - <경제> 주식이나 어떤 물건을 매매 대상으로 하기 위하여 해당 거래소에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 거래 물건으로서 등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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