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과 기대수익 사이의 함수관계
경제상식 2013. 11. 1. 19:20 |투자가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효과적은 자금 운용을 통한 수익극대화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도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투자에 있어 개인이나 기업 모두 수익을 기대하는 한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특히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를 결정하는데 이어 위험과 수익률이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모든 재무적 의사결정은 어떤 형태로든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재무관리 원칙 가운데 하나인 위험과 기대수익(률)의 보상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위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위험이란 손실 가능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있기에 그 누구도 어떤 기업의 재무적 의사결정이 그 기업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미리 알 수 없다. 그만큼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린 기업은 불확실성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위험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위험을 수익률의 변동성으로 다시 정의할 수 있다(수익률의 변동성이 없는 자산을 가리켜 무위험 자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바로 위험이 수익률의 변동성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위험과 수익률의 보상관계를 살펴보자. 위험과 수익률의 보상관계란 위험이 높을수록 기대수익률도 함께 높아진다는 원칙이다. 이 원칙은 개인이나 기업의 재무관리 측면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중요한 원칙이다. 모든 참가 주체가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장에서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수익은 극대화하길 원한다.
그러나 이런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재무관리 원칙은 바로 높은 기대수익(률)을 원한다면 그에 따라 위험이 커지는 것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만, 높은 기대수익(률)을 원한다는 것과 실제로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수익이 사후적 개념이라면 기대수익(률)은 사전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즉 높은 위험을 선택할 경우 기대수익률은 높아질 수 있지만 결과적인 수익률도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위험과 기대수익률은 모든 투자의사결정에 있어서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그러므로 위험과 기대수익률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한다면 기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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