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란? (Stroke)
Terminology 2014. 7. 25. 18:56 |뇌졸중 stroke
정의
뇌졸중(腦卒中)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한의학계에서는 뇌졸중을 ‘중풍(中風)’ 혹은 이를 줄여서 ‘풍(風)’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에는 서양의학에서 ‘뇌졸중’으로 분류하지 않는 질환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뇌졸중’과 ‘중풍’은 서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뇌졸중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및 국내의 통계 자료를 종합하였을 때, 2002년 한해 동안 35세에서 74세의 인구 중 약 78,500명이 생애 첫 번째 뇌졸중으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5세 이상의 인구 중 뇌졸중을 앓고 있는 사람이 382,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4년 사망통계를 근거로 할 때, 우리나라의 원인 별 사망률 중에서 뇌졸중은 암에 이어 두 번째이고, 인구 100,000명당 70.3명이다. 이는 전체 사망 원인의 13.9%에 해당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뇌경색은 다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일과성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 대혈관질환에 의한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in large vessel disease)
- 심장질환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in cardiogenic embolism)
- 소혈관 질환(small vessel disease) 또는 열공뇌경색(lacunar infarction)
- 기타 드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뇌경색
뇌출혈은 출혈의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뇌내출혈 혹은 두개내출혈(cerebral hemorrhage 혹은 intracerebral hemorrhage)
- 뇌실내출혈(intraventricular hemorrhage)
- 거미막밑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 경막외출혈(epidural hemorrhage) 및 경막하출혈(subdural hemorrhage)
하위 질병
어머님이 왼손에 감각이 없어지셨는데, 뇌졸중 초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뇌졸중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습니다. 먼저 최대한 빨리 뇌 촬영을 하여 어느 부분에, 어떤 손상을 입었는지, 그 심각성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봅니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피가 고이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경색이 발생한지 세 시간 이내라면 굳어진 혈액을 녹이기 위한 약물을 투여해야 하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이 확실해지면 뇌졸중이 생긴 원인과 재발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혈액 검사나 심혈관계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후에는 뇌경색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식습관,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조절을 해야 하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약물요법을 받도록 합니다.
조기 치료를 위해 뇌졸중이 시작되고 있음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뇌는 각 부분에 따라서 기능이 다르고 여러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으므로 뇌의 어떤 부위에 손상이 왔느냐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합니다. 또한,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병이므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보이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쪽 얼굴, 팔, 다리에 저린감이 있으며 한 쪽 팔, 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옵니다. 입술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갑자기 눈이 안 보이거나 물건이 두 개로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말하는 것도 어눌해지고 상대의 말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지러우며 잘 걷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두통을 경험하며 구토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누르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뇌세포는 몇 분만 혈액이 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되며,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습니다. 집에서 손가락을 따거나 우황청심환을 먹거나 혈압약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지체 없이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소금을 섭취하는 양을 줄이도록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금 섭취량을 서양 사람들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더 많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보다 적게 쓰도록 하고 무염 간장이나 대용 소금을 대체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은 달걀 노른자, 오징어, 간, 마요네즈, 명란젓, 성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와 같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살코기 위주로 먹고 기름이 있는 부위는 피합니다. 조리 방식에 있어서도 튀기기보다는 조리거나 굽거나 찌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고 식물성 기름의 사용을 권합니다.
뇌졸중으로 입원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진 병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갑작스런 마비가 오고 , 인지기능의 장애와 언어의 장애, 균형감각의 소실,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이며 뇌졸중이 발생하면 약 80%의 환자에서 평생장애를 남기게 되므로 조기에 올바른 재활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생명을 구하고, 진행을 방지하는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의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최대한 빨리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역할을 하는데, 재활의학 전문의는 환자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재활치료(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사회사업 등)의 종류 및 강도를 처방하며 재발 및 합병증을 관리하고 약물치료 등의 의학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저희 어머님이 지난 달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가 회복되셨는데요. 앞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서 병원에 가야하나요?
뇌졸중의 증세는 갑자기 생깁니다. 평소에 없던 증세가 어느 날 돌연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본인이나 가족이 뇌졸중에 걸렸는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2)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듣거나 발음이 어둔해진다.
3) 갑자기 세상의 반쪽(왼쪽 또는 오른쪽) 이 잘 안보이고 캄캄해진다.
4) 갑자기 어지럽거나, 걸을 때 한쪽 또는 양쪽으로 자꾸 넘어지려고 한다.
5)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6) 갑자기 의식이 혼미해진다.
상기 증상이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 관상동맥질환 환자, 부정맥 환자 등에서 나타나면 신속히 응급의료센터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은 증상발현 시간과 치료 시작 시간이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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